•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 에너지부, GM-LG 미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3조3000억 대출

미 에너지부, GM-LG 미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3조3000억 대출

기사승인 2022. 07. 26. 04: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 에너지부, GM-LG에너지솔루션 미 전기차 배터리공장에 25억달러 대출 계획
에너지부, 전기차 배터리공장, 첫 대출
미, 2030년까지 자동차 생산 50%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체
LG Battery Investment Michigan
2013년 3월 15일(현지시간) 찍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의 LG화학 공장./사진=AP=연합뉴스
미국 에너지부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에 총 25억달러(3조2800억원)를 대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가 오하이오·테네시·미시간주에 건설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전지) 제조 공장에 대한 25억달러의 대출 관련 조건부 약정을 향후 수개월 내에 합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금은 연방 정부의 선진 기술 자동차 제조(ATVM) 지원 프로그램에서 충당되는데 이 프로그램에 의한 지원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고, 에너지부가 배터리 셀 제조 프로젝트를 위해 독점적으로 대출하는 첫번째 계획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셀 제조를 포함해 테슬라·포드·닛산(日産)에 저비용 정부 대출을 제공했다.

연설하는 옐런 미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을 전시한 '지속가능 갤러리'를 관람한 뒤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 생산의 50%를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클린에너지 금융 전문가 출신으로 에너지부의 이 지원 프로그램 담당 지가르 샤 국장은 로이터에 "우리는 자동차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 능력도 갖춰야 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배터리 제조 규모에 가장 최근에 추가되는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티엄은 성명에서 "시설들은 미국에서 5000개 이상의 새로운 첨단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배려에 감사하며 다음 단계에서 에너지부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