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YH2022080809370001300_P4 | 0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회동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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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후 업무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하락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외국어고 폐지 등 정책이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여느 때보다 추석이 빠르고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비상한 시기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한 추석 민생 대책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기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