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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 세워야

김대종 세종대 교수,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 세워야

기사승인 2022. 11.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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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물가 폭등 예상에…환율 상승 대비도
운송 플랫폼 규제 완화 등 4차 산업혁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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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제공=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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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에서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특강을 시작하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2024년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5.5%로 예상돼 이에 따라 중소기업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은 현금비축, 184조원 정부 공공조달 사업 적극참여, IT활용 그리고 재고자산 축소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공공조달은 77%가 중소기업이다. 기술개발 17%, 여성 기업제품 8%, 장애인 기업 1.6%로 적극 참여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경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난다. 한국은 유가 70% 폭등, 8개월 연속 무역적자, 세계 2위 무역의존도 75%, 중국봉쇄, 미국 6조 달러 환수로 인한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 기준금리 5.5% 인상으로 환율은 16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운송 플랫폼 규제와 법인세 인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호주는 우버를 허용하면서 총수익 10%를 택시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며 "한국도 택시부족 해결을 위해 우버, 타다 등 4차 산업혁명을 허용하고, 기부금 납부로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한국 법인세 수준을 미국 21%, 싱가포르 17% 수준으로 인하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국은 SW인력 100만 명을 양성하여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며 "규제완화와 법인세 22% 인하 등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부강한 국가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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