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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티맵과 차량용 OTT개발 협업

웨이브, 티맵과 차량용 OTT개발 협업

기사승인 2022. 11. 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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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 웨이브 경영전략담당,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이태현 웨이브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담당, 이재철 티맵모빌리티 매니저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서비스 업무제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웨이브
웨이브는 티맵모빌리티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적용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난 9월 현대차그룹과의 협약 체결 이후 티맵모빌리티와도 협력을 약속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 2019년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으로 지상파 콘텐츠는 물론 웨이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독점 해외시리즈,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가입자는 1200만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 적용 차량에 차량용 OTT 서비스 개발·공급을 추진한다. 티맵 오토는 현재 르노·볼보·폴스타 등 다수 브랜드에 탑재돼 있으며, 웨이브는 티맵 오토가 탑재된 브랜드 중심으로 웨이브의 차량용 OTT 서비스 공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티맵 오토와 웨이브 OTT를 결합한 글로벌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티맵 오토 주요 고객사가 수입차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 해외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또한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의 최대 화두인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도 전용 웨이브 OTT 서비스 개발·공급에 역량을 결집한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안방 극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는 웨이브의 풍부한 K콘텐츠가 20년 이상 축적된 티맵모빌리티의 방대한 데이터를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웨이브와의 협업은 티맵 오토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이 될 것"이라며 "르노·볼보·폴스타 등 파트너사에는 한층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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