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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7연승’ 조코비치, 결승서 치치파스와 정면대결

‘호주오픈 27연승’ 조코비치, 결승서 치치파스와 정면대결

기사승인 2023. 01.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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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 오픈 준결승서 토미 폴 3-0 완파
'호주오픈 27연승' 조코비치, 결승서 치치파스와 정면대결
노박 조코비치. /AP 연합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통산 10번째 호주 오픈(총상금 7650만호주 달러·약 662억6000만원)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맬버른에서 벌어진 프로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폴(미국)을 3-0(7-5 6-1 6-2)으로 제압했다.

이날 미국 선수로는 2009년 앤디 로딕(은퇴) 이후 14년 만에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폴은 조코비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친 끝에 비교적 빨리 승부를 낼 수 있었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에서 12-4로 앞섰고 위너도 31개(폴은 18개)나 기록했다.

이로써 유독 이 대회에서 강했던 조코비치는 2021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호주 오픈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에서 팔꿈치 부상 후유증 속에 정현에게 패한 것을 마지막으로 호주오픈에서 27연승 중이다.

그런데 마지막 상대가 만만치 않다. 호주 오픈에서 처음 결승에 오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다.

치치파스는 반대편 준결승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에 3-1(7-6<7-2> 6-4 6-7<6-8> 6-3)로 이겼다.

치치파스는 역대 메이저 대회 6차례 준결승에 빛난다. 그가 조코비치를 넘으면 메이저 대회 개인 최초 우승과 함께 첫 세계 1위 등극도 가능하다.

큰 관심을 모은 둘의 결승은 29일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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