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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푸틴 인터뷰한 中 앵커 쓰레기 비난 직면

문재인, 푸틴 인터뷰한 中 앵커 쓰레기 비난 직면

기사승인 2023. 07.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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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버리고 13년 연하와 결혼 사실 SNS에 돌아 난감
문재인 한국 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과 다수의 인터뷰를 한 경력을 자랑하는 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유명 앵커가 최근 갑자기 드러난 사생활 문제로 쓰레기라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게다가 이런 인간은 언론계에서 격리시켜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퇴출 운동에까지 휘말리면서 정말 대략 난감한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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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포즈를 취한 CCTV의 기자 출신 유명 앵커 수이쥔이. 소치 동계 올림픽 때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중국 언론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이 횡액을 당한 주인공은 한때는 CCTV의 종군기자로도 맹활약한 수이쥔이(水均益·60)로 며칠 전부터 갑자기 불붙기 시작한 누리꾼들의 총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그로서는 황당하기만 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일단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대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그가 자난(渣男·쓰레기 남성)이라는 욕을 먹는 것은 1990년대 초에 결혼한 부인과 16년만에 이혼한 후 2010년 같은 회사의 13년 연하 체육부 기자와 재혼한 사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벌써 10년이 훨씬 지난 과거의 일이다. 그로서는 과거의 일 같고 왜 그러냐면서 억울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은 그동안 외부에 별로 알려지지 않다가 최근 어떤 연유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 퍼져버렸다. 당연히 누리꾼들이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났다. 확실히 사람이 과오가 있으면 언제인가는 까밝혀지기 마련인 것 같다. 그로서는 계속 억울하다는 볼멘 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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