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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땀 흘려 노동해 봤냐” 지적에…한동훈 “20년 열심히 일하려 노력했다”

송영길 “땀 흘려 노동해 봤냐” 지적에…한동훈 “20년 열심히 일하려 노력했다”

기사승인 2023. 11.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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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법무부 국정감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송의주 기자·연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땀 흘려 노동해 봤냐'고 지적한 데 대해 "저는 지난 20여년간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제일주의로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송 전 대표가 참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한 장관을 겨냥해 "소년 급제라는 게 참 위험한 것이다. 어렸을 때 사법고시 합격해 검사하면서 갑질하면서 노동을 해봤나, 땀을 흘려 봤냐"며 "저 송영길은 아시다시피 7년 동안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면서 일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천년NHK 사건과 관련해 "막 당선된 초선 의원들에 선거 운동을 하려고 선배가 술 한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라며 "룸살롱도 아니고 단란주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 밤에 운동권 정치인들이 광주 NHK 룸살롱에서 여성 접객원들을 불러서 술을 먹고, 참석한 여성 동료에게 쌍욕을 한 것, 그게 팩트고 나머지는 다 의견"이라며 "송 전 대표는 '그게 뭐 어떠냐'는 희귀한 의견을 내고 계신다"고 비꼬았다.

송 전 대표가 '불체포 특권을 얻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려고 하느냐'고 비꼰 것에 대해선 "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 아니냐"며 "세상 보는 눈이 전부 다 자기들 같은 줄 아는 것 같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공직자가 개발 사업 관련 거액의 뇌물과 불법자금을 받으면 감옥에 가야 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또 '울산 선거개입 사건' 1심 판결에 대해선 "2020년 1월 당시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와중에 정부가 대검을 사실상 해체했다"며 "내가 첫 번째 좌천을 당했던 때인데, 결국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검찰이 할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재수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에 개입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 장관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한 점에 대해선 "나에 대해 여러 입장이 많은 거 같은데, 의견에 대해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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