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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국 글로벌 인플루언서 축제”…서울콘, 10만 관람객 호응 이끌어

“58개국 글로벌 인플루언서 축제”…서울콘, 10만 관람객 호응 이끌어

기사승인 2024. 01. 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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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10만명 DDP 찾아…K콘텐츠 확산·수출 초석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타종 행사 전 세계로 생중계
서울경제진흥원 "문화 전파, 도시 경쟁력 제고 기여할 것"
'2023 서울콘 X 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_1
지난달 31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 X 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현장/서울시
콘텐츠, 뷰티, 패션 등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서울콘'이 58개국 3100팀의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BA 추산 전 세계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 새해맞이 타종 행사를 비롯해 △페스티벌 △콘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SBA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콘텐츠에 주목, 이번 행사에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그들과 교감하는 구독자들을 겨냥했다.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글로벌 인플루언서 타종 전 세계 생중계
2023 서울콘의 하이라이트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표 6인과 각국의 K팝 팬들 4000여 명이 함께 맞이한 새해 카운트다운이었다.

대표로 나선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틱톡·페이스북 등 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000만명에 이른다. 서울의 새해맞이 행사는 이들의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하기도 했다.

SBA는 전 세계 구독자들이 서울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콘 SNS를 통해 행사 후 소식 및 정보를 제공, 소통할 방침이다. 시공간의 제약을 뚫고 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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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31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트릿 패션 전시회 '오리지널 서울' 현장/서울시
◇프로게임단 페스티벌, 스타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SBA는 월드케이팝페스티벌 이외에도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오리지널 서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프로게임단 T1 팬 페스티벌인 T1Con은 T1팀의 스타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과 4400여 명의 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행사를 함께했다.

방송사 및 OTT, 웹 등 모든 채널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시상식,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에서는 JTBC '킹더랜드'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준호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22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스트리트 패션 전시회 '오리지널 서울'이 각종 소품과 신상 라인업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 1만8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풍성하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서울 매력 홍보·경제적 가치 창출…문화 전파 기여
SBA는 2023 서울콘을 통해 K-콘텐츠 해외 진출과 그에 따른 한국 제품·기술의 해외 수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창조산업의 중심인 1인 미디어(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고, 향후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매칭'을 도입해 세계 최대 '1인 미디어 산업 박람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다. 서울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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