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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전략사 병사들 새벽 영내 음주 적발

미사일전략사 병사들 새벽 영내 음주 적발

기사승인 2024. 01. 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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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 긴장 고조시기 기강 해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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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오른쪽)이 지난달 8일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를 방문해 부대 관계관으로부터 미사일 장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제공=국방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를 운용하는 핵심 부대 병사들이 새벽시간 부대내에서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소속 신모 상병은 지난 2일 영내매점(PX)에서 보드카 2병을 숨겨 숙소로 가지고 와 다음날 새벽 3시쯤 동료 병사 2명과 부대 내 이발실에서 술자리를 시작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동료 병사 2명을 더 불러냈다. 이 가운데는 불침번 근무를 서던 병사도 있었다. 연초부터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대내에서 병사들이 술판을 벌인 것이다. 술자리는 당직사관이 순찰하던 도중 적발했다.

육군 관계자는 "음주 장병들을 대상으로 1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대한 강경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두희 미사일전략사령관 지시로 감찰조사와 부대 정밀진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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