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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 AI 기능 탑재…올해안에 육군22사단에 전력화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 AI 기능 탑재…올해안에 육군22사단에 전력화

기사승인 2024. 01. 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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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보 발생 최소화로 경계병력 피로도 감소…경계근무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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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개량된 과학화경계시스템 운영 체계도./ 제공=방위사업청
최전방 부대 일반전방초소(GOP)에 설치·운용중인 과학화경계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능이 더해진다. 최전방 철책 근무 장병들의 임무수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8일 "기존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능 및 탐지능력이 향상된 주·야간(열영상) 감시카메라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성능개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동부전선의 GOP 및 해안부대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전력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한 남성이 육군 22사단 GOP 철책을 넘어 월북한 사건을 계기로 착수됐다. 당시 월북한 남성이 2020년 GOP 철잭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능개량된 GOP과학화경계시스템은 동부전선 산악 및 해안 경계 담당부대의 감시카메라 및 통제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오경보 등 탐지능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계취약점을 보완해 완벽한 경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경계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사람 등 객체 식별을 위한 AI 영상분석, 열영상, 단파장적외선 기능 등이 탑재돼 탐지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주·야간 뿐만 아니라 악천후 시에도 경계작전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했다는 게 방위사업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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