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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는 눈치챘다?… 결혼 앞둔 조세호, 연애 티날 때마다 유재석이 한 말

시청자는 눈치챘다?… 결혼 앞둔 조세호, 연애 티날 때마다 유재석이 한 말

기사승인 2024. 01.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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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개그맨 조세호가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응원과 축하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제 연애 기사가 나왔다"라며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끔 유퀴즈에서 재석이 형이 넌지시 이야기 했을 때 눈치채신 분도 있을 것 같다. 가끔 쓰는 글들 속에서 어서 빨리 좋은 사람 생기라고 응원해 주신 분들도 계신다"라며 그동안 방송에서 보인 반응을 의식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은 "유퀴즈만 봐도 티가 났다", "핑계고에서 연애 이야기 나올 때마다 티 나더라", "인스타그램 보면 연애하는 것 같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가장 많은 시청자가 언급한 장면은 지난해 4월 성시경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조세호에게 연애 여부를 묻는 장면이었다. 성시경은 일찍이 결혼해 젊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하더니 문득 조세호를 향해 "너는 어떻게 됐니"라고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조세호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면서 "저는 이쪽저쪽으로 으쌰으쌰 하고 있다"라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성시경이 "너 있구나?"라며 흥미로워하자, 조세호는 "아직은 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성시경은 조세호의 어깨를 다독이면서 "은근히 (조세호가) 거짓말을 못 한다"라고 웃음을 보였고, 유재석도 "그래서 요즘 티 난다고 하는 사람들 많더라"라고 거들었다.

조세호가 "아니 저는 이제 뭐 이성과 만나서 가끔 식사도 하고 그런 스타일이다"라며 말이 많아지자, 유재석은 "그런데 우리가 조세호의 연애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라고 딱 잘랐다.

성시경은 "시청자들은 궁금하실 수 있지 않냐. 저도 궁금하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조세호는 "만약 좋은 상황이 되면 시청자분께 먼저 말씀드리겠다. 기다리실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 장나라가 '유 퀴즈'에 출연했을 때는 구체적으로 결혼식에 대해 개인적 궁금함을 털어놨다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장나라의 결혼식에 이웃 주민도 왔다는 말을 듣더니 "결혼식을 할 때 청첩장을 어디까지 전달해야 하냐"고 물었다.

/tvN, KBS
유재석은 "조셉(조세호)이 왜 그걸 궁금해하냐?"라며 웃었고, 조세호는 당황하면서 "저도 아직은 미혼이고 주변에서 친구들도 궁금해하더라"라고 말을 돌렸다. 이때 제작진 사이에서도 탄성이 쏟아졌고, 장나라도 "(조세호가 장가를) 가시는 거냐"라고 묻기도 했다.

조세호가 종종 결혼이나 연애 관련 이야기에 안절부절못하거나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들어할 때마다 유재석은 한술 더 떠서 "세호의 연애는 궁금하지가 않다", "이렇게 티가 난다는 사람이 많은데 왜 기사가 안 나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는 그의 반응만 봐도 조세호가 현재 열애 중이란 사실을 쉽게 눈치챘다고 말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조세호 인스타그램
지난해 KBS2 '홍김동전'에서 가짜뉴스 퍼뜨리는 게임을 진행할 때도 홍진경이 "세호가 내년에 결혼하거든"이라고 운을 떼자, 조세호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 상대를 '홍콩 사람이다', '초혼이 아니다', '50대 누님이다' 등의 말로 꾸며낼 때마다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사실 조세호가 모태 솔로더라'라는 말에는 아예 입에 머금고 있던 물을 뱉을 만큼 웃음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약하다가 2011년부터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을 알렸다. 이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바퀴 달린 입', '홍김동전' 등 케이블·공중파·유튜브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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