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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네거티브 대결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 바이든에 6%p 앞서

역대급 네거티브 대결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 바이든에 6%p 앞서

기사승인 2024. 01. 2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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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입소스 "트럼프, 양자·다자대결서 바이든에 6%p 우위"
바이든 "트럼프, 미 민주주의·개인의 자유 위협"
트럼프 "이민자 정책·인플레 등 바이든 정책 실패"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내슈어에서 스콧 연방 상원의원(왼쪽 세번째)과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승리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AFP·연합뉴스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및 다자 가상대결에서 각각 6%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통신·입소스가 지난 22∼24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3%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0% 대 34%로 6%포인트로 우위를 보였다.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비롯해 제3후보군을 포함한 가상 다자 대결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36%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30%)에 6%포인트 앞섰다. 케네디 후보는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메리어트 마르퀴스에서 열린 전미자동차노조(UAW)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고,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와 23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승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화당 후보로 확실시된다.

이런 상황에서 두 후보는 네거티브 대결을 주요 승리 전략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민주주의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임신 중절과 기타 개인의 자유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날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민자 정책이나 인플레이션 등 바이든 행정부의 실패한 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캠프를 "덜 떨어진 조 바이든과 그의 급진적인 미치광이 무리"라고 부르면서 거의 모든 연설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과 정신적 능력을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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