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선고 당일’ 생방송 예고… 네티즌 “너무하네”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선고 당일’ 생방송 예고… 네티즌 “너무하네”

기사승인 2024. 02. 01. 10: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호민 인스타그램

웹툰작가 주호민이 그동안 아들과 불거진 각종 논란에 입장을 밝힌다.

주호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내일 밤 트위치 생방송을 하려고 한다. 그간의 일들을 들려드리겠다"라며 트위치 계정 링크를 공유했다.


그가 아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1일 오전 수원지법에서는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사유로 기소됐다.

주호민 측은 아이가 돌발 행동으로 특수 학급으로 분리된 후 등교를 거부하고, 불안 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아이와 소통이 어렵다고 판단해 가방 안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상황을 파악한 주씨 측은 "A씨의 행동이 단순 훈육으로 보기 어려웠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특수교사의 사건 경위서가 공개되자 여론은 뒤집혔다. 경기도 교육청은 A씨의 복직을 결정하기도 했다.

주씨의 아들이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행위를 해 분리조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특히 피해를 본 여학생 부모로부터 용서받은 주씨가 정작 특수교사 A씨에게는 용서 없이 고소부터 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여론은 거세졌다.

네티즌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주호민 측의 결백을 믿으며 기다렸다는 입장도 있으나, 선고 공판이 열리는 당일에 생방송을 진행하는 건 여론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처럼 보여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반인인 A씨는 주호민이 생방송으로 입장을 밝히는 동안 어떤 대응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