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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저시력 시각장애인 위한 버스이용 앱 상용화 지원

관악구, 저시력 시각장애인 위한 버스이용 앱 상용화 지원

기사승인 2024. 02. 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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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저시력자를 위한 버스노선 인식 앱 사용 전 후 /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저시력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저시력자를 위한 버스 노선 인식 앱(비전버스)' 상용화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저시력자를 위한 버스 노선 인식 앱은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조작만으로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타려는 버스를 식별, 승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앱은 버스 정면, 측면과 후면을 촬영해 버스 노선 번호를 인식 후 화면과 음성, 진동으로 안내한다. 캄캄한 밤이나 비 오는 날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도 버스 인식이 가능하다.

5월부터는 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8월부터 저시력자들을 모집해 2차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판 앱을 11월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버스 내 카드 단말기, 하차 벨 위치 안내 기능 등을 인터넷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하여 저시력 시각장애인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대중교통 이용 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며 많은 시각장애인이 실생활에 겪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여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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