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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동반성장 상생데이’···문혁수 “신뢰로 지속성장”

LG이노텍, ‘동반성장 상생데이’···문혁수 “신뢰로 지속성장”

기사승인 2024. 02.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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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파트너십데이 등 협력사 소통 강화
10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동반성장협약 체결
[사진1] LG이노텍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협력사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LG이노텍에 따르면 문 대표는 전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실질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를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지속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 동행, 협력사와 함께' 라는 슬로건과 함께 문 대표를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시작으로 주요 협력사와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CEO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협력사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와 '2024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교육·기술, 경영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하면 협력사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올해 LG이노텍은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본 센터를 통해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 인력 파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협력사에 구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높은 비용으로 인해 공장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역량 향상을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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