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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 승인 고시

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 승인 고시

기사승인 2024. 02. 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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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착공·2029년 준공 예정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29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고시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8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례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서초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서부~남부권에 걸친 2개 핵심 권역별 거점 조성이 약 2년만에 조속히 추진되면서 부족했던 도심 물류 시설을 갖출 뿐만 아니라 연구부터 상업 분야까지 다양한 시설을 융복합한 지역 내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을 승인하는 사항이다. 총면적은 8만 6002.5㎡이며 지하 8층부터 지상 58층 규모다.

서울시 내 첨단물류·유통·상업·지원시설이 어우러진 R&D-비즈니스 기반의 '스마트&그린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서울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과 함께 산업성장·친환경·지역 상생 등 다양한 가치 구현을 위한 사업 비전도 제시하도록 했다. 탄소중립 선도, 물류·유통 산업 성장기반 조성, 택배 노동자 근로 여건 현대화 등으로 차세대 물류 거점단지로서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 추진과 함께 교통망 및 접근성 방안도 동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도 추진된다.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의견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외부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상향, 지상부 주차장 설치 등이 보완 적용돼 포함됐다.

또 주택·녹지 시설을 갖춰 공공성도 강화했다. 공공기여로는 △R&D 관련 연구·업무시설(23,600㎡) 확충, △소셜믹스를 통한 공공임대주택(45세대)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사업비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등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5607억 원이 투입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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