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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홈런·이정후 적시타 ‘펑펑’

김하성 홈런·이정후 적시타 ‘펑펑’

기사승인 2024. 03. 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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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서 대활약
SD김하성, 시애틀 상대 투런포
SF이정후, 1안타 1득점에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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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을 밟고 있는 김하성.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4할대 고타율을 유지하는 등 코리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김하성은 6번째 시범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2회 땅볼, 4회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시애틀의 우완투수 콜린 스나이더를 맞아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김하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빠졌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 1홈런 3타점 2도루 등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은 5할(0.563)을 넘고 OPS(출루율+장타율) 1.313 등 LA 다저스와 치를 서울시리즈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특히 5번 중심타선을 맡고 유격수를 병행하면서 도루 실력까지 뽐내 팀 내 높은 공헌도를 자랑하고 있다.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김하성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에 올해 성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계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맞아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 등으로 리드오프(1번 타자·중견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이정후는 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후속 타자의 홈런 때 득점했다. 2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2로 맞선 4회 2사 1,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곧바로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범경기 첫 도루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 0.455(11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등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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