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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 매출액, 臺 가수 장신저 작년 3000억 수익

경악 매출액, 臺 가수 장신저 작년 3000억 수익

기사승인 2024. 03. 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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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라이브 공연 진행
한번 공연에 100억 매출액
올해에도 진행 예정으로 신기록 가능
대중문화를 필두로 하는 한국의 K-컬처가 세계를 뒤흔드는 것은 분명한 팩트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C-컬처, 즉 차이나 문화는 아직 글로벌 명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 정도 되면 한국인들이 어깨가 으쓱해질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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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으로만 경악의 매출액을 기록한 대만 가수 겸 프로듀서 장신저. 올해에도 활발하게 공연을 이어갈 예정으로 있다./미국의 중국어 매체 보쉰(博訊).
그러나 한국인들이 알면 불편할 이와 관련한 진실이 분명히 하나 있다. 그게 바로 K-컬처보다 C-컬처가 시장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중화권 스타들이 평균 수입도 훨씬 더 많다. 아니 상상을 불허한다고 해도 괜찮다.

이 사실을 최근 초특급 슈퍼스타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대만의 가수 겸 프로듀서인 장신저(張信哲·56)가 증명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다르면 지난해 33번의 공연으로만 무려 150억 위안(元·276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한화로 한 번 공연에 거의 100억 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는 계산은 바로 나온다.

물론 매출액이 순수익은 아니다. 공연 준비에 엄청난 투자가 됐다면 전체적으로는 적자가 될 수도 있다. 3억 명 전후의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유명 유튜버 비스트가 거의 매년 1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서도 적자를 본다고 엄살을 부리는 것이 진짜 괜한 게 아닐 수 있다.

그는 올해에도 4월 상하이(上海) 공연을 시작으로 중화권 공연 투어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팬들이 올해에는 과연 어느 정도의 매출액이 기록될지 잔뜩 기대하는 것은 아무래도 괜한 게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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