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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YS 받쳐준 큰 버팀목 손명순 여사, 영원히 기억”

한총리 “YS 받쳐준 큰 버팀목 손명순 여사, 영원히 기억”

기사승인 2024. 03.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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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 조사
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에서 묵념하는 참석자들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 영결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및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대한민국 현대사의 질곡을 헤쳐오며 민주화와 산업화의 한 시대를 열어간 큰 어른, 김영삼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를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 조사에서 "민주주의의 거산으로 우뚝 선 김 전 대통령을 묵묵히 받쳐준 큰 버팀목이 바로 손 여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손 여사는 동갑내기 김 전 대통령과 평생을 함께해 온 가장 든든한 동지였다"며 "김 전 대통령이 이끈 민주화의 길과 대도무문의 정치는 손 여사의 헌신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드럽지만, 단단한 바위와 같이 손 여사는 남편의 신념과 뜻을 받쳐 온 든든한 정치적 동반자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총리는 "손 여사가 하늘에서 김 전 대통령을 만나 행복하시리라고 믿고, 그곳에서 대통령과 함께 평안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손 여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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