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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 선정

문체부,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 선정

기사승인 2024. 03. 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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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 5년간 최대 국비 6억 5천만원 지원
화면 캡처 2024-03-11 174825
하동군 DMO의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다달이 하동'/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

DMO는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재)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다. 기존 DMO 가운데 성과가 우수한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재)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등 7개소는 계속 지원 DMO로 선정했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부산관광공사), 안동(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소는 최종 5년 차 지원을 받는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하동군 DMO는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 하동형 숙박모델 사업인 '호텔 다숙' 등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 1500여 명을 유치했다. 특히 '다달이 하동' 사업으로 기존 월평균 50~70명 수준에 머물던 야간관광 참여 인원을 지난해 9월 300명, 10월 500명으로 대폭 증대시켰다. 하동의 주요 관광지인 '최참판댁' 연계 신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달빛 소리'에 참여한 관광객 120명 전원은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전주시 DMO는 전주 대표 맛집과 문화공연을 연계한 '전주맛집투어패스' 사업(약 2만 4000장 판매)을 통해 지역 음식업체(23개 업체 참여)와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DMO는 1·2년 차 1억원, 3~5년 차 1억5000만 원 등 최대 국비 6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0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DMO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그간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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