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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특검법?’…검사 시절 원칙 적용하라는 것”

조국 “‘한동훈 특검법?’…검사 시절 원칙 적용하라는 것”

기사승인 2024. 03.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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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살아 있는 권력…공정과 상식·법 공평하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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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병화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본인이 검사 시절에 이야기했던 '공정과 상식,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그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현재 가장 살아 있는 권력 중의 살아 있는 권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 보복이다, 조국 대표의 한풀이다'라는 지적애 대해선 "정치라는 게 무슨 개인의 복수이고 개인의 한풀이겠냐"라며 "저는 한 위원장 본인이 검사 시절에 내세웠던 구호를 그대로 본인에게도 적용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로남불"이라고 비꼬았다.

자신의 재판 리스크와 관련해선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맞다"며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만 저는 그 하급심 판결의 사실 판단 그리고 법리 적용에서 동의할 수 없어서 대법원에 상고를 했다"며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당대표 또는 정치인이 아니라 1명의 시민으로 부여되어 있는 헌법상 기본권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법원 가서 다툴 것이고,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며 "그런데 그전까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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