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尹 지지율 3%p 내린 36%…국힘 37%·민주 32%·조국혁신당 7%

尹 지지율 3%p 내린 36%…국힘 37%·민주 32%·조국혁신당 7%

기사승인 2024. 03. 15. 11: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례정당 지지율 국민의미래 34%·더불어민주연합 24%·조국혁신당 19%
'여당 후보 많이 당선돼야' 40%·'야당 후보 많이 당선돼야' 49%
윤석열 대통령, 늘봄학교 간담회 발언<YONHAP NO-4076>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늘봄학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p(포인트) 떨어져 36%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23%),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7%), '경제·민생'(5%), '국방·안보'(4%),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의 답변이 나왔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57%를 차지했다.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6%),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의대 정원 확대'(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이상 6%),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인사(人事)', '공정하지 않음',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들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7%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고 민주당은 1%p 올랐다.

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주 여당 대 범야권 구도 39% 대 51%와 유사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가 우세하다.

보수층의 71%는 여당 승리를, 진보층의 83%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9%)보다 야당 승리(58%) 쪽이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46%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4%며 40%는 의견을 유보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자유통일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3%)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5%)과 조국혁신당(34%)으로 분산됐다.

중도층의 투표 의향은 비례대표 정당에서 더불어민주연합 28%, 국민의미래 22%,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6% 등으로 흩어지며 여당보다는 야당 쪽으로 기울었다. 20%는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4.7%(총 통화 6829명 중 1002명 응답)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