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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내정자 “엔씨의 글로벌 도약 위한 내실 강화 집중”

박병무 내정자 “엔씨의 글로벌 도약 위한 내실 강화 집중”

기사승인 2024. 03. 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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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내정자.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 캡처
"경영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

20일 박병무 대표 내정자는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병무 내정자는 "리니지 탄생부터 시작해 지난 17년 동안 이사로서 엔씨의 힘든 시기와 성장을 지켜봤다"며 "개인적으로 엔씨가 국내 최고의 게임사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국내 게임사로서 유일하게 다양한 IP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둘째로는 특히 수백, 수천 명이 문제없이 플레이 가능한 MMO를 구현하는 독보적이고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해외 투자 등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추진한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박 내정자는 "엔씨를 둘러싼 대내외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을 본격화하려는 현 시점에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김택진 대표가 엔씨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글로벌 공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회사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합류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엔씨는 현재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국내 게임 시장의 포화, 경쟁이 도를 넘을 정도록 심각해졌다"면서 "모든 IT 기업이 경험했듯,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급격히 증가한 비용과 인원 구조에 대한 고민도 엔씨는 역시 예외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도전과제에도 엔씨는 성장과 재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무 내정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력한 여러 개의 IP ▲뛰어난 인재 보유 ▲성공과 실패를 겪었던 투자 경험과 충성심 높은 지원 조직 존재 ▲3조 원 이상의 자금 동원 능력 등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경영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 등 변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의 효율화 ▲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위한 기반 구축 ▲IP 확보와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 M&A 등이다.

박병무 내정자는 "이 모든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내부 역량을 결집해 원 팀(One Team)으로 일해야 한다"며 "김 대표님과 제가 먼저, 최전선에서 원 팀(One Team)으로 긍정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엔씨에서 일어날 여러 변화의 모습, 그리고 만들어 나갈 성과에 기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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