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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전문가 27일 하와이서 ‘중북 도전과 한미일 대응’ 국제 세미나 개최

한미일 전문가 27일 하와이서 ‘중북 도전과 한미일 대응’ 국제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4. 03. 2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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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부 관계자·전문가 '중북 도전과 한미일 대응' 국제 세미나 개최
27일 하와이서 국방대 안보문제연·미 퍼시픽포럼·한미동맹USA재단 주최·주관
"북한 도발에 중국 감싸기, 국제사회 안보 불안 조장"
이신화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2013년 11월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국 통일부와 CSIS·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한반도국제포럼'에서 토론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한국·미국·일본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응하는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다.

'중국·북한 도전과 한·미·일 대응'이라는 주제의 이 포럼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와 미국 퍼시픽포럼이 주최하고, 미국 한미동맹USA재단(KUAUF)이 후원한다.

한미동맹USA재단은 "북한이 잇달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제지해야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북한을 감싸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형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의 안보 불안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빅터 차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부소장 겸 한국석좌가 2019년 10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CSIS에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과 좌담을 진행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그레그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이 2021년 12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데이코베이컨(DACOR Bacon)하우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법안(HR 3446)'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공동 저서 '한반도 평화 추구와 북한의 끊임없는 위험' 출판기념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재단은 이어 "중구 정부가 자국 내 탈북민을 난민이 아닌 불법 입국자로 간주해 수시로 강제 북송에 나서는 등 북한의 인권유린 형태를 방조하고 있다"며 "이에 한·미·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중국의 김정은 북한 정권 비호 실태 및 속내를 폭로하고, 시진핑(習近平) 정권의 대북정책 수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또한 중·북 간 특수 관계로 인해 역내 안보 도전 요인에 관한 한·미·일 공동 대응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고 재단은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박영준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손한별 국방대 교수·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가, 미국 측에서 데이비드 산토로 퍼시픽포럼 대표·애니 첸 한미동맹재단USA 회장·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부소장 겸 한국석좌·모르스 단 전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그랜트 뉴샴 안보정책연구센터(CSP) 선임연구원·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이 참석한다.

아울러 일본 측에서는 미치시타 나루시게(道下德成) 국립정책연구대학원대학 부총장·아키야마 노부마사(秋山信將) 히토쓰바시(一橋)대학 교수·야마다 후미야키(山田文明) '북한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 대표가 참석해 한·미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펼친다.

beyond utopia
탈북민들의 탈북 과정과 이후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마들렌 가빈 감독·수미 테리 제작) 포스터.
참석자들은 세미나 종료 후 인근 영화관으로 이동해 탈북민들의 탈북 과정과 이후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마들렌 가빈 감독·수미 테리 제작)를 시청할 계획이다. 이날 상영회에는 일반 시민 130여명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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