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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尹 대통령, 황상무 사의 수용…논란 중 하나 일단락”

윤희석 “尹 대통령, 황상무 사의 수용…논란 중 하나 일단락”

기사승인 2024. 03. 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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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명단 순서라든지 변화 좀 있을 것"
논평 발표하는 윤희석 대변인<YONHAP NO-3090>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한 데 대해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애타는 마음으로 이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두 가지 중에 하나는 일단락됐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빨리 진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당에 팽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황상무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14일 MBC 등 출입 기자단과 오찬에서 "MBC는 잘들어"라며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지 엿새 만이다.

윤 대변인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논란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였다. '골프 접대 의혹'으로 비례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언급한 윤 대변인은 "그 한 분을 교체해서 거기에 다른 분을 넣는 식으로 갈 상황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순서라든지 명단에 변화가 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호남 홀대'에 대해선 "김종인 비대위 때 서진 정책을 추진하면서 광주 5.18 묘역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던 그 시점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 규정이 갖는 의미가 단순하게 비례 공천에 있어서의 실무 작업 규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표 분산 우려가 당연히 있다"며 "그런 불리함을 감수하고라도 당이 정한 원칙을 실천했다는 게 민주당과 다르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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