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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양향자 비례 반발?…당 구성원들 납득 어려워하는 분위기”

천하람 “양향자 비례 반발?…당 구성원들 납득 어려워하는 분위기”

기사승인 2024. 03.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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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한 포함되지 않아 서운한 듯…탈당 가능성도 배제 안해"
대구 찾은 천하람 당대표 후보<YONHAP NO-2066>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 /연합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이 21일 양향자 원내대표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 반발과 관련해 "사실은 다른 당의 주요 구성원들은 조금 양향자 원대대표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조금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양 원내대표께서 영입하신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포함되지 않으신 것에 대해 서운하신 부분이 있으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혓다.

양 원내대표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거취 관련(기자회견)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나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양 원내대표가 요구한 과학기술 인재 배치에 대해선 "사실 있다"면서 "비례 3번 후보자 문지숙 교수가 의대시긴 하지만 실제로는 바이오 공학자"라고 설명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파악을 해보니 문지숙 교수님가 양 원내대표 쪽 이신두 공관위원이 강력 추천해서 들어가신 분"이라며 "그래서 양 원내대표 쪽의 의견을 받아서 바이오 공학자를 저희가 포함을 시켰는데 다들 조금 당황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양 원내대표가 영입한 이창한 부회장 그분이 포함되지 않으신 것에 대해 서운하신 부분이 있으신 것 같다"며 "그런데 공관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부회장의 백그라운드가 사실 관료 출신이다. 어떤 반도체 분야에서 직접 연구를 하시거나 그런 부분이 아니다 보니 3번 후보자로 이 부회장 대신 문지숙 교수로 공관위에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비례대표 2번 배치에 대해서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꼭 맡아줘야겠다라는 말씀을 대면해서 줬다"면서 "다른 후보 지원하고 선거를 이끌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고 또 선거 이후 당의 구심점이 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정치인 출신의 인물이 당선권에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를 많이 하셨다"고 설명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에게 그냥 비례 2번에 이준석 대표 넣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라고 말씀드리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이 대표가 지금 동탄에 진심이고 또 실제로 동탄에서 굉장히 선전하고 있고 상승세다. 그러다 보니 이 대표는 도저히 차출하기가 어려운, 본인이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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