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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 드라이브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

與 민생 드라이브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

기사승인 2024. 03. 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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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 민생경제특위 설치
추경호·유일호 전직 경제부총리 공동위원장
"이재명 사과 한알 1만원? 도대체 어디서?"
중앙선대위회의 참석하는 한동훈 위원장<YONHAP NO-1990>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민생안정의 최우선 과제다. 서민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민생경제특위는 전직 경제부총리 출신 추경호·유일호 공동위원장 체제로 이날부터 활동에 돌입했다.

추 위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 중심으로 경상수지, 고용 등 경제 지표가 대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시 지표 흐름이 내수 등 민생 경제로 스며드는 데 다소 시차가 있어 서민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거시경제 회복세가 민생경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혼연일체로 모든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 위원장은 또 "다행스러운 것은 한동한 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 이상 날씨로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대파 등 과일·채소 가격이 정부의 농축산품 가격 지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점"이라며 "정부의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이 대형마트에 그치지 않고 중소형 마트, 일반 전통시장, 온라인 구매 등 다양한 소비 채널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했다.

'사과 한알 1만원'을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과도한 경제 심리 위축이나 물가 불안을 자극한은 언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위원장은 "얼마전 이 대표가 물가 걱정을 하면서 사과 1알이 1만원이라고 했다. 아르바이트생이 1시간을 일해도 사과 한알도 못 사먹는다는 식의 지나친 정치 선동성 발언을 했는데 매우 우려스럽다"며 "물가 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발언은 서민 민생, 물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전통 시장에 수없이 많이 다니고 있는데 사과 한알에 1만원짜리는 본 적이 없다. 도대체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 구입해서 쓰시더니 사과도 어디서 최고급 비싼 사과만 드시는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일침을 놨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도 고강도 민생 정책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관세청에서 발표한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3월 초부터 반도체, 선박 모두 증가했다"며 "긍정적 전망이 예상되나 그 시차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시는 체감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격차해소를 포함해 민생 문제를 풀려는 의지와 힘이 있다. 정부와 일사분란한 팀플레이도 가능하다. 정부와 당은 국민 앞에 원팀이고, 동료 시민의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한 후보들에게도 "오늘부터 무조건 상대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1시간 더 늦게 들어가자"며 "상대보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만나고 우리의 진정성과 이 선거의 중대함을 피력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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