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천 유세 중 “ 연천으로 이사 가라”…김용태, 이재명 발언 사과 촉구

포천 유세 중 “ 연천으로 이사 가라”…김용태, 이재명 발언 사과 촉구

기사승인 2024. 03. 27. 11: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역 주민 돈 더 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냐"
KakaoTalk_20240327_131636412
김용태 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제공=김용태 선거사무소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천·가평 지역구 유세 중 유권자를 향해 기본소득을 주는 지역으로 이사가라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김 후보는 전날(26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는 포천에서 표를 얻겠다고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와서 연천군으로 이사가란 말을 듣고 의심했다"며 "이 대표의 이같은 말은 포천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주민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국민과 지역을 갈라치기 하는 발상으로 '포퓰리즘'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이 대표는 같은 당 박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포천을 찾은 자리에서 연천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지원금을 주는 사례를 들면서 "포천시민은 청산면(연천군)으로 이사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후 기본소득론을 줄 곧 언급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는 1인당 25만원씩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