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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병 與 노원갑 후보 “태릉골프장 아파트 전면 백지화, 녹지공원 조성해야”

현경병 與 노원갑 후보 “태릉골프장 아파트 전면 백지화, 녹지공원 조성해야”

기사승인 2024. 03. 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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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현경병 후보는 27일 주변이 이미 베드타운인 태릉골프장 부지의 아파트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고 대신 시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화랑대역 육사아파트 공원에서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설 전면 백지화 및 역사 ·문화·생태 녹지공원 조성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현 후보 캠프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변 일대 전부가 베드타운으로 조성된 상황에서 또다시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화랑로를 비롯한 주변 교통체증이 극심한 상황에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후보 측은 "태릉골프장이 공원이 되면 87만㎡(26만4000평)로 서울에서 3번째의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 후보와 김준호(노원을), 이승환(중랑을), 나대근(구리), 곽관용(남양주을), 이형섭(의정부을) 후보 등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푸른동산·태강릉·태릉선수촌과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면 109만평 이상의 뉴욕 센트럴파크보다 더 큰 전 세계적인 초대규모 공원이 된다"며 'K센트럴 파크'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182만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녹지공원 조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현 후보 측은 "각종 역사·문화·생태 등의 특성을 살리면 서울과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 공원이 돼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경춘선 숲길과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화랑로 해당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을 녹지 공원화하면 더욱 실용성 높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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