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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미래가 내세운 것은 정치 심판…범죄인들이 나라 쥐락펴락”

이낙연 “새미래가 내세운 것은 정치 심판…범죄인들이 나라 쥐락펴락”

기사승인 2024. 03.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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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리스크 없는 세력과 지도자가 최후의 보루"
새로운미래 선대위 출범식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송의주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8일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부인과 장모 등이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받을 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되어 있거나 감옥에 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새로운미래가 내세우는 것은 정치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건국 아래 여야 지도부 모두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게 살라고 가르칠 수 있을까 라는 심각한 고민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대표 모두 재판을 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되어 있거나, 감옥에 가 있다.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력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며 "여당, 야당에게 모두 경고를 줄 필요가 있다. 새로운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3세력에게 눈길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 결국 지난 2년과 똑같은 국회가 또 시작되는 것이기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이에 사법 리스크가 없는 세력과 지도자를 최후의 보루 삼아 살려주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낫고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도 좋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간곡히 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광주 광산구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민형배 민주당 의원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지적에 대해선 "크게는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걸로 파악이 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많이 좁아지고 있을 거라고 본다"며 "실제로 그런 보고를 듣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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