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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의대생 ‘휴학’ 절반 육박…누적 9218건

[의료대란]의대생 ‘휴학’ 절반 육박…누적 9218건

기사승인 2024. 03. 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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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유효 휴학 신청 학생 7개교 252명
'의과대학 교수 집단 사직 시작'…교수도 학생도 없는 의대 강의실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시작된 지난 25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252명 발생해 누적 9200명을 넘었다. 이는 전국 의대 재학생 절반 가까이에 해당된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27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7개교 25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9218건이 됐다.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49.1%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수업 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교육부는 지난 26일부터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했다. 각 대학에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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