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30일 "류준열이 한소희와 결별했다"며 "결별 인정 외에 다른 입장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역시 "한소희와 류준열이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한소희는 그간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방성하고 있다"며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할리우드 스타 니콜키드만이 톰 크루즈와 이혼한 날 찍힌 사진을 게재하며 결별을 암시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 이후 16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올해 초부터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것을 두고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혜리는 지난 18일 "(류준열과)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뒤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열애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한소희가 29일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올리며 뭇매를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