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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이임하는 美 8군사령관에 보국훈장 국선장 수여 “한미동맹 발전 공헌”

신원식 국방장관, 이임하는 美 8군사령관에 보국훈장 국선장 수여 “한미동맹 발전 공헌”

기사승인 2024. 04. 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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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서훈식 사진 2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1일 국방부에서 윌러드 벌러슨 미 8군사령관(왼쪽 세 번째)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하고, 사령관 부인, 미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인 벌러슨 사령관의 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국방부에서 이임을 앞둔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Ⅲ) 미국 8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벌러슨 미 8군사령관은 오는 5일 3년 7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벌러슨 사령관은 36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다음 달 31일 전역할 예정이다. 신임 미 8군사령관엔 크리스토퍼 라네브(Chistopher C. LaNeve) 미 육군 중장이 부임한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벌러슨 사령관은 미 8군사령관으로 취임한 이래 코로나19 위기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도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연합방위태세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한미연합훈련과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미 국립훈련센터(NTC)에서의 연합훈련 등 한미 양국군의 상호운용성 증진과 연합작전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신 장관은 "벌러슨 사령관의 이러한 노력들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는 크게 기여했다"며 "벌러슨 사령관이 전역한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한미동맹의 발전에 공헌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벌러슨 사령관은 지난달 29일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으로부터 '배일우'(裵一旴)라는 한국 이름을 선물받았다. 평택 배씨는 한미동맹친선협회가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선물한 한국 성씨로,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을 본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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