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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AI센터, 1일 출범…‘과학기술 강군’ 초석된다

국방AI센터, 1일 출범…‘과학기술 강군’ 초석된다

기사승인 2024. 04. 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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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방과학연구소서 창설식 개최
국방AI센터_사진2
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 여섯 번째)이 1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국방AI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일곱 번째),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왼쪽 여덟 번째), 각 군 참모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초석이 될 '국방AI(인공지능)센터'가 1일 출범했다.

국방부는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AI센터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AI센터는 ADD 산하 조직으로, 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술개발을 전담한다. 기술전문성을 가진 민간연구원과 군사전문성을 갖춘 현역 군인 등 1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전장상황인식 등 AI 관련 핵심기술 개발, 군 AI 소요기획 지원과 기술 기획, 민간 AI 기술의 군 적용을 위한 산·학·연 협업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민간 AI 기술을 신속하게 국방 분야에 적용하고, 군이 필요로 하는 체계들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초대 국방AI센터장에는 곽기호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장이 취임했다. 곽 원장은 미국 카네기멜런대학에서 머신러닝 분야 박사 학위를 받은 AI 분야 전문가다. 국방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은 "인공지능 기반 핵심첨단전력을 확보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압도적인 국방력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과기부는 창설식에서 국방과학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민군 기술협력을 위한 연구개발과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두 부처는 올 상반기 중 두 부처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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