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베트남, 1분기 GDP 성장률 5.66%…수출·제조업 호조세

베트남, 1분기 GDP 성장률 5.66%…수출·제조업 호조세

기사승인 2024. 04. 02. 16: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IETNAM ECONOMY <YONHAP NO-2537> (EPA)
1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들의 모습/EPA 연합뉴스
베트남이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66%를 기록,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따.

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총국(GSO)은 올해 베트남 1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5.66%가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성장률이다. 다만 전 분기 성장률(6.72%)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각각6.12%와 6.28% 성장한 서비스업 부문과 산업·건설 부문이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수출과 수입도 각각 17%·14% 증가해 무역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경제의 호조를 뒷받침했다. 1분기 무역수지 흑자는 약 81억 달러(약 11조원)에 이르렀다.

응우옌 티 흐엉 통계총국장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각종 우호 정책으로 인해 활발한 무역활동과 관광업으로 서비스 부문이 강력한 회복을 이뤄냈고 주요 제품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앙과 지방 정부, 각 부처와 여러 산업 부문이 시행한 관리 정책과 거버넌스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경제 성장률이 5.05%로 전망치를 밑돈 베트남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6.5%로 제시하고 있다. 통계총국은 세계 경제 침체로 무역·소비·투자의 회복이 부진하지만 베트남은 제조업 호조 등의 영향으로 고용·소비 등 경제 상황이 2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