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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D-20 ‘아스달 연대기’, 3분기 흥행 기대감 ↑

출시 D-20 ‘아스달 연대기’, 3분기 흥행 기대감 ↑

기사승인 2024. 04. 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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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제공=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넷마블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수행 게임)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계'가 출시를 20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출시하는 이번 작품은 전날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넘기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목표 매출 질의에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어 회사 내 오랫동안 재정적으로나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4일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본사 지타워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계'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해 이와같이 말했다. 정 사업본부장은 "아스달 연대기는 80%는 익숙하지만 20%의 새로운 재미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핵심 타겟은 모바일 MMORPG를 경험자나 현재 게임을 쉬고 있는 유저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고대 판타지 세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형 MMORPG로, 같은 이름을 가진 드라마 IP를 활용해 제작됐다. 이 게임은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친다. 그러면서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요소가 적용돼 있다. 이용자는 이와 같은 요소를 지닌 클래스별 역할 수행 전투를 진행하며 MMORPG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오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며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날 넷마블에 따르면 아스달 연대기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12개 서버에서 3시간 만에 마감됐다. 지난달 26일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이러한 관심에 대해 "사전등록 모객이 100만명을 넘길 것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다"라며 "많은 이용자가 반응해주고 사랑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전예약의 국가 비율은 한국이 70%, 대만·홍콩·마카오가 30%"라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넷마블은 MMORPG 문제점으로 꼽히는 작업장·매크로 등 어뷰징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이상탐지 시스템과 같은 자체 개발 솔루션도 활용했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PD는 "AI를 가지고 게임을 테스트할때 많이 활용했다"면서도 "AI를 게임안에 넣어서 유저로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실제 사람이 플레이 해야 MMORPG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업적 성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정 사업본부장은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넷마블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현용, 윤서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는 사전 예약자수 100만명을 일찌감치 달성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43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월 15일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2024년은 넷마블의 재도약과 본연의 핵심 경쟁력을 회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의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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