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외국 인력 설명회 등 자생력 강화 나선다

중기중앙회, '고용허가제·외국 인력(E-9) 활용 설명회' 개최
중기유통센터, 임직원 대상 청렴 슬로건 공모전 우수작 선정

중소기업계가 외국 인력 설명회 등 자생력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고용허가제·외국 인력(E-9)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 인력(E-9) 쿼터를 12만 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업종을 추가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도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외국인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접수 일정이 확정돼 전 업종 약 4만2000명의 외국 인력 접수를 2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단체의 외국인력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했고 설명회는 △고용허가제 쿼터 현황 △점수표 △신청일정·방법 △올해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고용허가제와 외국 인력 활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국 인력 활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수요를 파악해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함께 만드는 청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공모전을 통해 총 56건의 슬로건이 접수됐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투표·임원 평가를 통해 최종 5건의 슬로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고 포상을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슬로건으로 선정된 '부정부패 행복제로 청렴세상 탄탄대로'는 향후 PC 바탕화면 등에 활용해 임직원이 일상속에서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청렴·윤리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