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바이오그룹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의과대학과 지난 9일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측은 △과학·기술·학술 정보 교환 △건강과 생식의학에 관한 교류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연구 협력을 통한 교직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 △공동 학술 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에서 협력한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8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한 세계 최상위권 대학 중 하나다. 세계적인 난임 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학술 교류를 통해 의과학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내정자는 "두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지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활용하면서 글로벌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섭 차 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하버드, UCLA 등 최고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학"이라며 "최고 수준의 대학과 네트워크를 쌓고 학술 교류를 하는 것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엽생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세계 최고의 난임의학 의료진과 연구원을 보유하고 생식 의학, 세포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두 대학이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고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