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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콘크리트시장 주도할 것” 삼표 블루콘 스피드,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

“특수 콘크리트시장 주도할 것” 삼표 블루콘 스피드,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

기사승인 2024. 04.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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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가 삼표산업과 현대건설이 공동 개발한 블루콘 스피드를 타설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가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중 우수한 기술에 한해 지정된다.

블루콘 스피드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동절기 및 춘·추절기에 초기 압축 강도를 높인 해당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면, 붕괴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의 강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블루콘 스피드의 최대 성능은 대기 혹은 양생온도 5도의 건설현장에 적용했을 때 24시간 안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조기에 강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도 단축할 수 있다. 보통 동절기 아파트 1개 층 골조 공사를 마치는 데는 8~9일 정도 소요된다. 블루콘 스피드는 강도 발현이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소요 기간을 이보다 1~2일 이상 줄일 수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스피드의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으로 제품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존 콘크리트와는 차별화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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