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부산 북구갑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은 11일 "북구 주민들과 함께 일하는 정치,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당선인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북구 주민들이 저 전재수를 더 크게 키워주셨다. 정말 고맙다"며 "전재수의 더 커진 힘으로 북구 발전에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 당선인은 "민주당에게 대단히 어려운 험지를 북구 주민들과 함께 지난 20년간 일궈온 만큼 우리 민주당이 부산시민들에게, 북구 주민들에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커진 힘으로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해나가는 대표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당선인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사건을 언급하며 "제 해병대 전우들의 요구사항이 있었다. 저도 해병대 출신으로서 저에게 이러한 숙제를 주신 해병 전우들 잊지 않고 채상병 특검을 관철시켜서 억울한 죽음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당선인은 이번 총선 기간 성패를 가를 최대 접전지로 꼽힌 낙동강 벨트에서 국민의힘 5선 현역의원인 서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