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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나경원, 최대 접전지서 5선 고지 오르며 대권후보 반열

[4·10 총선] 나경원, 최대 접전지서 5선 고지 오르며 대권후보 반열

기사승인 2024. 04. 1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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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받는 나경원 후보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11일 동작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오전 1시 현재 84.62%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5만4763(55.70%)를 얻어 4만3551표(44.29%)를 얻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앞서 전날 투표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류 후보가 52.3%로 47.7%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 나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지만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었다. 다만 JTBC 예측조사에선 나 후보가 50.5%로 49.5%의 류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총선에선 나 후보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난 총선에서 내줬던 자신의 지역구 탈환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 경찰개혁에 반기를 들었던 경찰출신 류 후보와 정면대결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나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앞선 결과가 나왔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동작을을 집중 지원하면서 선거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지만 나 후보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정부·여당 지지를 호소하며 5선 고지에 올라섰다.

나 후보는 당 원내대표를 지낸 판사 출신 정치인으로 5선에 성공하면서 여당 내 잠재적 대권 후보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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