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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정제마진 강세 지속될 것”

“S-Oil, 유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정제마진 강세 지속될 것”

기사승인 2024. 04. 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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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1일 S-Oil에 대해 주변 환경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유가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정제마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551% 증가한 5034억원이다.

연초 이후 유가와 정제마진의 동반 상승으로 업종 투자심리는 급격히 개선됐다. 국제유가(Dubai 기준)는 12월 배럴당 77달러에서 3월 84달러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홍해 분쟁, 미국 한파, OPEC+ 감산 연장, 러시아 정제설비 트러블 등 공급발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영향이다.

정제마진은 등·경유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휘발유, 납사 마진 반등으로 전기 대비 9달러/배럴 상승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가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타이트한 공급과 운송용 제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2분기 드라이빙 시즌으로 이동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낮은 재고 및 러시아 수출 금지 조치로 휘발유 마진 강세가 기대된다"며 "등·경유 역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 및 여름철 전력 수요 강세로 재차 반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정유주 주가는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서 상승폭이 크며 현재 그러한 구간에 진입한 상태"라며 "업황을 둘러싼 다양한 요인들을 감안할 경우 유가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정제마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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