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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서 산사태…19명 사망·2명 실종

인도네시아 중부서 산사태…19명 사망·2명 실종

기사승인 2024. 04.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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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LANDSLIDE <YONHAP NO-3721> (AFP)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주(州) 타나 토라자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1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州) 타나 토라자에서 지난 13일 밤 산사태가 발생했다.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술라이만 말리아 현지 방재청장은 "지난 한 주 거의 멈추지 않고 쏟아진 폭우로 인해 타나 토라자와 인근 지역이 지속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폭우로 인해 산비탈에 위치한 주거 지역의 토양이 침식되며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의 집이 매몰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악천후로 인해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장기간의 집중 호우로 일부 지역에선 홍수와 산사태가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또 삼림 벌채로 인해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 피해가 더욱 커지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에선 지난달 수마트라섬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30명이 사망했고 아직도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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