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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반 美빌보드 CEO “빌보드 코리아, K-컬처 알리는 문화 앰배서더”

마이크 반 美빌보드 CEO “빌보드 코리아, K-컬처 알리는 문화 앰배서더”

기사승인 2024. 04. 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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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빌보드 코리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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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CEO 마이크 반(왼쪽)과 빌보드 코리아 김유나 대표가 6월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앞두고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뮤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빌보드코리아
"활발하고 급격하게 성장하는 한국의 음악 시장을 전 세계에 제대로 전달하겠습니다."

마이크 반 미국 빌보드 CEO가 오는 6월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앞두고 15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 본사 CEO의 공식 내한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 코리아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 산하 빌보드 한국 지사다. 2017년에 설립됐고 2020년 PMC에 인수 됐지만 지난해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론칭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다.

반 CEO는 이날 "K-팝이나 K-뮤직은 문화로서 국경을 넘어 저변을 넓힐 힘을 갖고 있다"며 "빌보드 코리아는 K-팝을 포함한 K-컬처를 세계에 전파하는 문화 앰배서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보드는 지난해 K-팝 차트를 론칭하는 등 K-팝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K-팝 차트의 론칭을 두고 오히려 K-팝을 견제하기 위해 주류 음악에서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했다. 반 CEO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빌보드에는 '핫 100' '빌보드 200' 등을 비롯해 약 50여 개의 차트가 있다. K-팝 차트만 별도로 운영되는 게 아니라 라틴 차트 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코리아는 앞으로 '빌보드K Vol.1' 창간호를 비롯해 빌보드 코리아 차트, K-팝 중심의 한국 문화 전파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반 CEO는 "매거진 발행 외에도 닷컴 등 빌보드의 여러 소셜 플랫폼을 통해 (K-팝을) 공유하고 다양한 매체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는 "빌보드 코리아는 빌보드 본사의 K-뮤직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매달 K-팝 스타의 디지털 화보를 본사와 함께 발행할 예정이고 닷컴이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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