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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사업 개통 공기 준수 등 위해 조직개편·인사발령 단행

철도공단, 철도사업 개통 공기 준수 등 위해 조직개편·인사발령 단행

기사승인 2024. 04. 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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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개통 공기 준수와 예산집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철도공단은 16일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사업 체계로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발주기관으로서 대규모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나눠져 업무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현장중심 사업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사업단장이 토목·궤도·건축·전철전력·신호통신·토지보상 등 각 분야의 업무를 총괄해 공정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정 중요 과제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철도지하화 사업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민간투자사업의 지속 확대에 대비하고 공단의 설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분리돼 있었던 건설과 시스템 설계도 하나의 본부로 통합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본부에 '공사중지권'을 부여했다.

이밖에 기존 연구조직을 철도혁신연구원으로 탈바꿈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실용화 연구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새로운 시도도 다양하게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신설된 사업관리 조직은 사업의 규모 및 단계에 따라 사업단장을 처장‧부장‧차장급으로 분류하고 사업관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들로 채웠다.

특히 차장급 사업단장은 직위공모 및 이사장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중심 사업 체계의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은 제2의 창립에 견줄 만큼 국가철도공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위해 새로운 조직체계에서 직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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