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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선전, 셰브론 챔피언십 악천후에 중단

임진희 선전, 셰브론 챔피언십 악천후에 중단

기사승인 2024. 04.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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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악천후로 파행
임진희, 공동 4위 달려
임진희. AP 연합뉴스
임진희가 샷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임진희가 선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가 악천후로 파행을 면치 못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계속된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결국 재개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LPGA 투어 측은 다음날 아침이 밝는 대로 최대한 일찍 잔여 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21일 역시 밤새 상당한 비가 예보돼 추후 파행도 불가피할 수 있다.

일단 대회 3라운드까지는 임진희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임진희는 3라운드 11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 등으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4위에 위치했다. 이날 임진희는 궂은 날씨 속에 3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라운딩을 펼쳤다.

티띠꾼은 11언더파로 1위, 코다와 브룩 헨더슨이 10언더파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다.

임진희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실력자다.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장타자 방신실은 12번 홀까지 1타를 잃고 4언더파 공동 20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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