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42208463476995_m | 0 | 정진석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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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정 의원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4·10 총선 이후 이 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한지 12일째만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공주 출신인 정 의원은 5선 중진 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국회 부의장도 맡았다.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됐다. 내무부 장관을 지낸 고 정석모 전 의원의 아들이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지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정 의원은 6박8일 일정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미국 등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예정보다 앞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