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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포스코홀딩스“유럽 CBAM 관련 전담조직이 대응책 마련”

[컨콜] 포스코홀딩스“유럽 CBAM 관련 전담조직이 대응책 마련”

기사승인 2024. 04.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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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POSCO HOLDINGS (English)
포스코홀딩스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유럽 환경규제 중 하나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팀을 만들고, 차별적 요소 개선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윤식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CBAM은 작년 10월부터 전환 기간을 시행중이라, EU 수입자들에게 탄소 배출 보고 의무가 발생하고 있다"며 "2026년 본격 시작 이후부터는 제품 탄소 배출량만큼 인증서를 구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전담 조직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최초 신고 당시 전 고객사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말 2차 신고 마감일이라 1차 통과 물량에 대해 정보를 등록해야하고, 국내외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EU CBAM 제도가 초장기다 보니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집행위에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그 성과로 지난해 이행 법안 발표 시에 탄소 배출 계산 단위를 제철소 단위가 아닌 생산 공정별 실제 배출하도록 반영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린철강과 탄소 중립 관련해서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 시헙 설비가 올해 본격 준비중"이라며 "1월 하이렉스 TF팀이 추진반으로 조직이 확대됐고, 포항제철소에 수소 환원 제철 개발센터를 개설해 기술연구부터 시험조업까지 통합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7년부터는 하이렉스 시험 설비를 준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광양소 전기로 착공으로 내년 말까지 준공을 완료해 연 생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활용해 EU CBAM, 고객사 저탄소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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