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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R&D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오영주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제언 내년 R&D 예산 반영”

중소벤처 R&D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오영주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제언 내년 R&D 예산 반영”

기사승인 2024. 04.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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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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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부가 중소벤처 R&D(연구개발)의 역할을 혁신형 강소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혁신·도전 R&D 를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여의도에 있는 서울 글래드 호텔(여의도)에서 '중소벤처 R&D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각 분과별 3개월간 집약적으로 논의해 온 결과를 발표하고 주제별로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개 분과별 운영 결과는 우선 1분과 '전략기술·글로벌 R&D'는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 딥테크·스케일업팁스 등 전략기술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기업,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외 현지실증 연계 △탄소중립, AI분야 선도국과 협력, 글로벌공급망·기술별 투자 등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적 인·아웃바운드 정책 △팁스@보스턴(boston), 글로벌비즈니스센터(KSC) 등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R&D 네트워킹 확대도 주문했다.

2분과 'R&D구조개편'은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중소기업 R&D 재설계 △향후 만들어질 것 같은 시장에 집중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 R&D △R&D 지원방식도 과거의 출연금 위주에서 투자·융자 등 기업 성장단계와 시장 수요에 맞춰 최적화 △KOSBIR(대규모 R&D 예산을 운영하는 정부·공공기관의 소관 R&D예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 대상 사업, 지원체계 실효성을 높이고 범부처 차원에서 중소기업 R&D 전략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컨트롤 기능도 주문했다.

3분과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AI) 선도 스타트업 투자 확대, 민·관 협력형 컨소시엄(대기업·중소 솔루션기업·분야별 중소기업·정부기관) AI 플랫폼 생태계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 등 업종·대상별 특화전략 △중소기업이 A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 비용 절감을 주문했다.

중기부는 이날 라운드테이블의 앞선 분과별 정책 제언을 구조화해 '중소벤처 R&D의 미래전략방향(안)'을 발표했다. 우선 세계적 수준의 혁신기업·연구기관과 공동연구·다수의 기업에게 파급효과를 미치는 R&D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에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생태계를 혁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R&D 지원에 주력한다.

연구기관과 협력R&D는 중소기업과 시장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프라운호프 방식)하고 R&D 지원 방식도 종전의 출연금 외에 투자·융자 등 다양화해 재정투입 효율성도 높인다.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R&D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딥테크·혁신도전 등 국가 R&D혁신 방향에 맞춰 전문기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R&D 기획관리 역량도 제고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짧은 기간 중소벤처 R&D 미래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라운드테이블 분과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중소벤처기업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제안된 정책 제언은 내년 R&D 예산 편성부터 우선적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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