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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벤처·이노비즈업계 “‘중소기업 도약 전략’ 환영”

中企·벤처·이노비즈업계 “‘중소기업 도약 전략’ 환영”

기사승인 2024. 04. 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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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가업승계 기업승계 확대 합리적 기준 빠른 시일 마련해야"
벤처기업협協 "모태펀드 운영 제도 개선 등 업계 제안 내용 기대"
이노비즈協 "개방형 혁신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 성장역량 높일 것"
중소기업계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대해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군(소기업·중기업)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 개편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외국 유학생 활용방안이 대폭 반영됐다"며 "세부적으로는 친족 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지원을 강화해 가업승계를 기업승계로 확대했고 2015년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한다. 경제성장,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합리적인 기준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료·가스비 등 에너지 비용에 대한 납품단가 연동제 적용을 검토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전문취업비자(E-7) 취업 비자를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며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력과 예산 편성이 중요한 만큼 전 부처가 원팀이 돼 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계는 이날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대해 "환영하며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선제적 환경변화 대응과 생태계 고도화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며 "시장주도의 민간자금 유입 등 안정적 모태펀드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투자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민·관 협업 중기전용 플랫폼 구축 등 방안은 그간 업계에서 제안한 내용이 반영돼 기대가 크다"고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신산업 분야와 혁신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금융지원 확대는 더욱 어려워진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펀드 추가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유치와 육성, 글로벌센터 신설 방안은 기업의 글로벌 지원 인프라를 촘촘하게 장기적인 플랜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신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협·단체 등과의 협업(규제감시단 설치 등)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적극적인 규제대응 의지를 지지하며 협회도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 도약 전략의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을 기대하며 벤처업계도 중기부와 원팀이 돼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대해 "환영한다. 기술혁신을 통해 허리층 기업군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 이노비즈기업에 있어 민간자금을 활용한 투융자 지원 강화를 통한 R&D(연구개발) 혁신과 해외 우수 연구소와의 상용화 R&D 협력 등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도약 지원은 새로운 산업분야 진출과 성장역량을 높여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노비즈인증 평가지표 개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하고 글로벌 기술력·수출성과 등의 항목을 추가로 반영하기로 한 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역할 강화와 활동 촉진에 기여하고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만2000개 이노비즈기업과 8000개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는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 등 정부의 전방위적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혁신과 도전으로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협회 전국 9개 지회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해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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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근 창업보육협회장(왼쪽부터)과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29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노비즈협회에서 열린 '기술창업기업의 이노비즈 진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29일 한국창업보육협회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노비즈협회에서 '기술창업기업의 이노비즈 진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창업기업 대상 이노비즈 인증취득 교육·멘토링 지원 △창업보육센터내 전문인력 대상 이노비즈 ISO 국제표준 심사원 양성교육 참여 등 우수기업 발굴·이노비즈로의 성장 지원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이라는 이노비즈인증의 자격 요건으로 인해 창업기업에 대한 관심이 다소 부족했었다"며 "향후 한국창업보육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창업기업의 이노비즈 유입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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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왼쪽부터),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표준협회 본사(DT센터)에서 열린 '국내 레미콘업계의 품질경영 활성화·정착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9일 한국표준협회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표준협회 본사(DT센터)에서 '국내 레미콘업계의 품질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통해 △레미콘업계 품질경영제도의 정착을 위한 정보·업무교류 △표준·인증·시험 분야의 연구개발·보급 △첨단 건설재료 공동연구개발 △인재 양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 △ESG 경영 추진 등 양 기관의 발전과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며 레미콘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체계 구축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한 품질· 표준·인증·교육·연구개발 부분의 로드맵을 발굴해 상호협력이 가능한 분야부터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900개 레미콘 회원사가 품질경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레미콘 생산과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 인재 양성 등 레미콘업계의 미래를 향한 시발점으로써 의미가 있다"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연합회 부설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이 KS·단체표준 심사업무, 건설재료시험·검사, 연구개발 등의 업무에서 한국표준협회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한층 더 상승시키고 연관업종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 정책소통 유공자 포상'에서 민·관 협력·국민참여 소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국민참여 소통 부문 표창은 민·관이 협력하거나 국민이 참여하는 소통 활동 등을 통해 주요 국정과제·정책소통에 기여한 자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종합 판로지원 공공기관으로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 홍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정과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정책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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